26만명 신청한 ‘로또 아파트’ 당첨자 발표…2만7000명 추첨 생중계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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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5월 28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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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무순위 추첨 생중계 화면. © 뉴스1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무순위 추첨 생중계 화면. © 뉴스1
26만여명이 신청한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미계약분 3가구 청약에서 당첨자가 가려졌다. 추첨 생중계에는 약 2만7000명이 동시 접속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대림산업은 28일 오후 1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미계약분 3가구에 대한 추가 청약 당첨자를 뽑았다.

1시가 되자 약 9400명의 시청자가 중계를 지켜봤고 약 10분 후에는 시청자가 2만7000명까지 급격히 늘어났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는 전체 3가구 모집에 총 26만4625명이 몰리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97㎡B에 21만5085명, 159㎡A에 3만4959명, 198㎡에 1만4581명이 청약을 넣었다.

분양가는 3년 전 최초 분양 당시와 같은 수준이다. 인근 ‘서울숲 트리마제’ 시세와 비교했을 때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특히 만 19세 이상의 수도권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생중계에서 김도현 대림산업 분양마케팅 팀장은 “2017년 분양 당시에도 많은 성원으로 순위 내 청약을 마무리하고 계약을 진행했지만 당첨 후 일부 계약포기로인해 추가 세대 분양을 진행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본질적 부분에 집중한 상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첨은 전문 추첨 프로그램을 이용해 진행했다. 전용 198㎡는 접수번호 129133번, 전용 159㎡ 53492번이 당첨됐으며 전용 97㎡는 228452번이 선정됐다. 각 주택형별로 10명의 예비당첨자가 함께 선정됐다.

분양가는 97㎡B 17억4100만원, 159㎡A 30억4200만원, 198㎡ 37억5800만원이다. 당첨자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림산업 본사에서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

계약시에는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이후 순차적으로 중도금 10%, 잔금 80%를 납부하게 된다. 계약금은 전용 97㎡B가 1억7410만원, 159㎡는 3억420만원, 198㎡은 3억7580만원이다. 계약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기회는 예비 당첨자에게 돌아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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