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극장처럼 車안서 발표 보고, 드라이브스루로 차량 관람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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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시행사도 비대면… BMW 뉴 5, 6시리즈 한국서 세계 첫 공개

27일 인천 중구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자동차 극장’ 방식으로 공개된 ‘뉴 5시리즈 및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월드프리미어’ 행사 전경. 인천=뉴스1
27일 인천 중구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자동차 극장’ 방식으로 공개된 ‘뉴 5시리즈 및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월드프리미어’ 행사 전경. 인천=뉴스1
BMW코리아가 세단 5시리즈와 6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을 27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 한국법인 설립 25주년을 맞아 한국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모델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인천 중구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는 세단 ‘뉴 5시리즈’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가 첫선을 보였다. 한국에서 수입차가 판매된 이래 처음 열린 ‘세계 최초 공개행사(월드프리미어)’였다. 당초 28일 개막할 예정이던 부산모터쇼에서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하려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모터쇼가 취소돼 BMW 단독 행사로 바뀌었다.

뉴 5시리즈는 BMW 대표 세단으로서의 성능과 디자인을 이어가면서 편의기능을 강화했다. 내비게이션과 연동하는 조향 및 차로 유지 보조(LFA), 지나왔던 동선을 최대 50m까지 기억했다가 그대로 후진하도록 돕는 후진어시스턴트 기능도 선보였다. 가솔린 4종, 디젤 1종, 하이브리드 모델 2종이 판매될 예정이다. 5시리즈는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모델로 지난해 1만9138대가 판매됐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최대 1800L까지 실을 수 있는 트렁크를 비롯한 넓은 차내 공간, 12.3인치 클러스터(계기판) 화면을 갖춘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등이 특징이다.

BMW코리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날 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여러 명이 밀집하는 걸 피하기 위해 취재진이 차를 타고 전시돼 있는 신차를 둘러보는 식이다. 뉴 5시리즈,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올해 4분기(10∼12월)에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bmw코리아#신차 공개#드라이브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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