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소비자 보호 및 보험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보험설계사 교육 프로그램 강화에 나선다. 손해보험협회에서 선정하는 우수인증설계사를 늘려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우수인증설계사는 고객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로, 매년 활동기간, 보험계약유지율, 불완전판매율 등을 평가해 손보협회에서 선정한다.
2019년 6월 손보협회가 발표한 2019년 우수인증설계사 명단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보험업계 전체에서 가장 많은 6151명을 배출했다. 우수인증설계사 10명 중 4명이 삼성화재 소속인 셈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설계사를 이끌어주는 교육 및 지원 체계와 우수 보험설계사와의 교류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보험상품은 장기간 유지되는 특성상 판매자의 전문성과 윤리성이 필요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최근 3년 내 우수인증설계사 조건에 일부 미달한 설계사 중 기수당 40명을 선발해 고객관리, 활동관리, 컨설팅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차례의 합숙 교육과 과제 수행을 통해 우수인증설계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게 목표다.
또 4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중 기수당 40명을 선발해 블루리본컨설턴트(우수 설계사)로 키우기 위한 SSU(삼성 세일스 유니버시티) 과정도 진행한다. 이 과정은 2004년 시작해 약 3200명의 인원이 수료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블루리본컨설턴트는 손해보험 설계사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로, 5년 연속 우수인증을 받은 모집인 가운데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발된다. 블루리본컨설턴트는 2019년 기준 전체 1512명 중 532명이 삼성화재 소속이다.
삼성화재는 신인 설계사 육성 프로그램도 고객관리 중심으로 전환해 ‘36.5℃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인간의 생존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체온 유지이듯 설계사의 생존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객 확보라는 의미를 담아 연간 36명의 고객을 확보하자는 캠페인이다. 삼성화재는 “고객들이 보험을 제대로 가입하고, 관리받고,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