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주년… 승강기 산업-지역발전에 긍정적 역할 수행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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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기술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의 승강기 안전인증과 연구개발 전담업무를 수행하는 승강기안전기술원이 26일로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승강기안전기술원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부설기관으로 지난해 3월부터 전부 개정된 승강기안전 관리법에 따라 승강기 안전인증 업무 수행을 위해 경남 거창 승강기 산업단지에서 개원했다. 승강기안전기술원은 개원 1년 만에 승강기 기업 맞춤형 인증업무 지원과 국내 최초 모델승강기 안전인증, 승강기 밸리 입주 기업 대상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등으로 승강기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년 동안 승강기안전기술원은 더욱 강화된 승강기 안전인증 운영의 조기 정착과 안전인증 기반 구축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거창승강기밸리 기업들에 대해 7건의 승강기 안전설계 맞춤 지원으로 안전인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했으며 업체와 기술협업 등을 통해 승강기 밸리 입주 기업의 국내 최초 모델 승강기 안전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했다.

또 개원과 동시에 승강기 산업 전문인 양성, 승강기 혁신 비즈니스사업, 승강기 안전체험 및 거창군과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을 신청해 총사업비 241억 원의 거창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5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승강기 앵커 기업 및 10곳 이상의 강소기업을 유치해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중소기업 기술지원센터를 개소해 승강기 중소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신제품 생산을 지원하는 등 승강기 산업 발전을 위한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단 직원 50여 명의 거창 이전과 승강기 안전인증을 위해 승강기 업계에서 600여 명이 거창을 찾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단은 내외부 인원 대상 직무교육과 각종 행사를 승강기안전기술원에서 개최하는 등 인구 유입에 따른 숙박업소 등 거창지역 경기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시설 유지보수, 환경미화 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고령자 재취업 효과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영근 승강기안전기술원장은 “공단의 승강기 안전인증 업무 수행과 함께 개원한 승강기안전기술원이 1주년을 맞았다”며 “기술원은 승강기 산업과 안전은 물론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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