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39원 급락…한미 통화스와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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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분 되돌림

40원 폭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루새 다시 40원 가까이 내렸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85.7원)보다 39.2원 내린 1246.5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환율은 40원 급등해 1280원대로 올라섰다. 금융위기 여파가 미친 2009년 7월14일(1293.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에 안정세를 되찾으며 이날 다시 급락했다.

한국은행은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달라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한미 통화스와프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을 완화하는데에 기여할 것”이라며 “계약서가 작성되면 자금을 곧바로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달러 조달 여건이 경색되면서 외환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져왔다”며 “이번 스와프 계약은 절실한 시점에 가장 강력한 해법으로 외화자금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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