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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토부, 공항·역사·터미널 990여곳 ‘긴급방역’…종사자 마스크 착용
뉴스1
업데이트
2020-01-28 14:38
2020년 1월 28일 14시 38분
입력
2020-01-28 14:38
2020년 1월 28일 14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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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주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2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날부터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고자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의 ‘건강상태질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 News1
국토교통부가 공항과 철도역사, 버스터미널 등 교통관련 다중 이용시설 990여곳과 8160량의 철도차량에 대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시설 종사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손세정 등 위생관리도 강화한다.
국토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종합상황반을 구성한 뒤 첫 대책회의를 통해 이 같은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강주엽 국토부 교통정책조정과 과장은 “확진환자 발생(국내 4명)과 위기단계 격상에 따른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긴급 대응태세에 돌입, 현재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방역매트, 손소독제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7일부터 수서역과 같은 주요역사에선 열감지카메라를 설치하고 다수의 승객과 접하는 항공기, 철도 승무원, 운전기사, 검역원과 같은 종사자들에겐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 등 위생관리를 의무화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히 중국 노선 위주로 시행 중인 항공기 내 승무원 마스크 착용 등 위생 수칙을 전 세계 노선으로 확대 시행하도록 함으로써 국내 유입 및 2차 감염을 철저히 방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밖에 전국 철도역과 도로 전광판, 차량 내 안내방송은 물론 예매 사이트 팝업 및 배너 광고를 통해 감염병 예방요령의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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