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기업이 뽑은 ‘기업환경 1위’… 전국최초 드론 시험비행장 등 갖춰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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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지역 1위에 경기 성남시가 선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8800여 곳을 대상으로 한 ‘2019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를 23일 발표했다. 이 평가는 지자체의 행정업무에 대한 기업의 주관적 의견을 묻는 ‘기업체감도’와 조례환경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경제활동친화성’으로 나눠 각각 1∼228위 순위를 매겼다.

성남시는 기업체감도 평가에서 75.9점(100점 만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에서는 올해 혁신제품 10여 개가 출시됐다. 성남시는 전국 최초로 항공기 통제구역인 관제공역 내에 드론 시험 비행장을 조성하기도 했다. 성남시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와 경기 파주시, 부산 강서구, 대구 북구가 2위에서 5위를 각각 차지했다.

대한상의와 한국규제학회가 공동으로 조사한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는 경기 남양주시가 90.8점을 받아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남양주시는 올해 소재한 지역의 기업 애로 139건 중 128건을 해결했다. 대한상의는 “신기술·신제품 등 혁신제품의 출시 유무에서 순위가 엇갈렸다”라고 분석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기업환경 우수지역#경기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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