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모여 ‘선진 바이오 생태계’ 해부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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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19 바이오 미래포럼’ 개막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 생태계
운영현황-성공요인 공유하고 신약 등 세계 바이오 진출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이하 과기정통부)는 16∼17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하모니볼룸에서 ‘2019 바이오 미래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바이오 미래포럼은 ‘바이오 경제, 글로벌 혁신생태계’를 핵심 메시지로 삼고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우리나라 바이오 생태계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2019 바이오 미래포럼’은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생태계에 대한 각국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되고, 부대행사로 바이오 성과 전시회, 바이오 유망 기술의 투자유치 설명회 등이 개최될 계획이다.

바이오 미래포럼에는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주요국의 바이오 생태계에 대한 주제 발표와 바이오 분야 유망 기술의 개발현황과 산업화 성공전략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바이오 클러스터는 산학연 협력이 이뤄지고, 투자가 결합돼 바이오의 연구성과를 실제 사업화해 경제적, 사회적 효과를 창출하는 핵심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1000개 이상의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보유 특허가 5600여 개, 고용창출효과가 8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바이오 클러스터의 육성이 시급하다는 인식 아래 이번 바이오 포럼에서는 “선진 바이오 생태계를 해부한다”를 주제로 미국, 유럽, 싱가포르의 바이오 생태계에 대한 운영현황, 성공요인 등을 공유한다. 그리고 이러한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 요소인 연구개발과 산업화 세션에서 인공장기,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신약 개발 등 유망 기술에 대한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신약 등 글로벌 바이오 진출에 대한 정책 방향이 논의된다.

부대행사로는 정부 연구개발 성과 전시회, 바이오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바이오 유망 기술 이전 설명회,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 지원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성과 전시회는 참가자들이 정부 지원 바이오 분야 성과물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바이오 기술 및 정부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바이오 벤처 투자 유치 설명회’에서는 바이오 중소기업의 유망 사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이 이뤄지고 ‘바이오 파마(Bio-Pharma) 테크 콘서트’에서는 사업화 유망 기술에 대한 기술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설명과 선배 창업자 강연 등으로 구성된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 지원 세미나’도 열린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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