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택포럼, ‘컴팩트시티와 도시재생’ 주제로 정기세미나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8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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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택 전문가 단체인 사단법인 건설주택포럼은 26일 서울 강남구 선릉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정기세미나에서는 ‘컴팩트시티와 도시재생’이란 주제를 가지고 임희지 서울연구원 박사가 ‘서울 신역세권 구상-교통의 요지를 지역생활 중심으로’, 박종현 모리빌딩 한국지사 박사가 ‘일본 민간 디벨로퍼의 도시재생 전략’을 제목으로 각각 발표했다. 또 관련 전문가와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임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역세권은 교통의 요지이며 시민의 이용 시설이 가장 많은 곳으로 서울시 전역에 위치한 가장 중요한 공간자원이지만 비효율적 운영 형태가 다수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도적 개선 및 구체적 실현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박 박사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구감소, 개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테크놀로지 발전, 글로벌화 등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국내 도시재생의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법으로 유사한 조건을 경험하고 최근 성과를 올리고 있는 일본 대표 민간 디벨로퍼 4개사의 도시재생 전략과 사례를 제시했다.

건설주택포럼은 국내 주택건설과 관련된 전문가 250여 명이 참여한 단체로 1996년 설립돼 23여 년간 정기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정책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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