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기업 적자 10조… 공공부문 흑자 5조 줄어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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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적자가 1년 만에 4000만 원에서 10조 원으로 늘면서 지난해 정부와 공기업 등 공공부문 수지 흑자가 5조 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8년 공공부문 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 수지는 49조3000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2017년(54조1000억 원)보다 흑자 규모가 4조8000억 원 줄었다. 공공부문의 총수입이 854조1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7% 증가했지만 총지출이 804조7000억 원으로 6.8% 늘어나면서 공공부문 수지 규모가 줄었다. 2010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뒤 공공부문 지출 증가율이 수입보다 높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금융공기업의 적자가 지난해 10조 원에 이르면서 지출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공기업#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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