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 신고 1위 서울…피상속 4명 중 3명 “10억 이상”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26일 12시 01분


코멘트
© News1 DB
© News1 DB
지난해 재산을 상속받았다고 신고한 사람 중 39.0%가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피상속 신고자 76.5%는 10억 이상을 물려받았다.

증여세의 경우 증여를 받는 사람의 주소지도 서울·경기가 절반 이상이었다.

국세청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국세통계 1차 조기공개’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 신고를 한 사람의 주소지는 서울이 3299명(39.0%)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2241명(26.5%)로 뒤를 이어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60%를 넘엇다.

상속자산 액수로는 ‘10억 초과 20억 이하’인 상속자가 3769명(44.5%)로 가장 많았다. 30억~50억 이상을 모두 포함하는 ‘10억 이상’ 상속은 전체 상속자의 76.5%에 달했다.

상속세 신고 연령은 80세 이상이 4133명(49.0%)으로 가장 많았고 70대(2298명, 27.3%)가 뒤를 이었다.

증여세 신고의 경우 수증인(증여를 받는 사람) 주소지는 서울이 4만6392건(32.0%)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3만6297건(25.0%)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경기권이 과반인 셈이다.

증여인-수증인 관계는 ‘직계존비속’이 8만5773명(59.1%)으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는 2.2%로 가장 적었다.

(세종=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