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BMW·포드·마세라티 12개 차종 1만여대 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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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8일 0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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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서비스 센터의 모습.© News1
BMW 서비스 센터의 모습.© News1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BMW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FMK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12개 차종 1만813대 차량에서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제네시스 EQ900(HI) 3851대, G80(DH) 1129대의 경우 오일 공급관과 호스 연결부 위치 불량으로 미세 누유가 발생해 무상수리를 실시했으나, 추가 조사 결과 지속 운행시 과다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을 실시한다.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535i 등 2671대는 저압연료펌프 연결부의 발열로 주변 연료가 누설돼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견됐다. 또 M3모델 290대에서는 배터리 케이블 접촉단자의 주석 도금이 마모돼 전자장비 미작동 등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드세일즈 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콘티넨털 1930대는 전류 방향 변경 공급장치가 오염돼 주행 중 문이 열릴 가능성이 확인돼 이를 예방하기 위해 결함시정에 들어간다. 몬데오 차량 916대도 리어테일 램프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리콜을 실시하고, 과징금도 부과할 예정이다.

아울러 ㈜FMK에서 수입 판매한 마세라티 M145 26대는 에어백 내부 ECU(전자제어장치) 납땜 불량으로 에어백 전개 상태를 정확히 감지하지 못하는 결함이 확인됐다.

문제 차량 소유자들은 해당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리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소유자가 결함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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