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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TV 보고 여행 가나요?”…여행정보 프로 인기 시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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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0 07:16
2019년 7월 10일 07시 16분
입력
2019-07-10 07:15
2019년 7월 10일 0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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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
"TV방송으로 여행정보 얻을 것" 1년새 5%p 하락
20대 SNS로 이탈 영향 두드려져
지난 몇 년간 우리나라 사람들의 여행정보 채널로 가장 주목 받던 TV 방송의 영향력이 한풀 꺾였다.
10일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에서 최근 3년 정보채널 영향력 변화를 비교한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행정보 채널 8종(여행전문 정보 사이트·앱, 블로그, 커뮤니티·카페, SNS, 지인추천·구전, 여행지 공식사이트, TV방송, 여행상품 구입채널 등) 중 TV 방송은 지난해(27%) 대비 5%포인트(p)가 하락한 22%를 기록해 상승세가 꺾였다.
해외와 국내 여행으로 나눠보면 해외여행의 경우 TV방송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 ‘이전에 비해 늘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상반기 기준 2017년 25%에서 2018년 3%p 상승해 28%가 됐으나, 올해는 무려 6%p 하락한 22%를 기록했다.
국내여행 때는 2017년 23%에서 2018년 25%로 2%p 늘었다가 올해 21%로 4%p 하락하며 2년 전 수준을 하회했다. 국내보다 해외여행에서 더 많이 오르고, 더 많이 줄었다.
특히, 20대의 이탈이 크다. 20대의 TV 프로그램 활용은 지난해 상반기 해외 6%p, 국내 3%p 상승하며 여행 방송 인기를 이끌었으나, 올해는 1년만에 해외 9%p, 국내 5%p 내려가 전 연령대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20대의 ‘SNS 이용 늘릴 것’이 해외 2%p, 국내 3%p 증가해 각각 46%, 51%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젊은 층에게 TV보다 SNS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TV방송은 유사 성격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내놓으며 대만, 베트남, 러시아, 동유럽 등을 단숨에 인기 여행지로 만드는데 일조하였으나, 정보원이 되기에는 제한점이 있다. 유튜브 등 원하는 것을 쉽게 검색해 빨리 확인할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와의 경쟁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컨슈머인사이트는 “방송사, 여행사, 여행지와 유명 연예인 등 대형 투자가 필수적인 방송 프로그램은 그 짜임새나 오락성에서는 탁월한 강점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정보성에 초점을 맞춘 SNS·유튜브의 컨텐츠와 경쟁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동향연구소가 매주 여행소비자 500명, 연간 2만60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를 바탕으로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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