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가격 4주째 하락…서울 리터당 159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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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9일 0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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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서울의 한 주유소. © News1
지난 23일 서울의 한 주유소. © News1
전국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4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4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1.3원 하락한 리터당 1501.2원을 기록했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11.3원 내린 리터당 1363.7원이었다.

상표별 가격도 모두 하락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1.0원 내린 1514.4원, 경유는 10.7원 내린 1377.6원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4.3원 내린 1477.6원, 경유는 15.3원 내린 1341.0원이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전주 대비 9.0원 내린 리터당 1591.3원으로 전국에서 제일 비쌌다. 서울 다음으로는 제주(1533원), 강원(1519원), 충북(1510원), 경기(1507원), 충남(1506원) 등 순으로 높았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은 1473.5원으로 서울보다 117.8원 낮았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64.0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2.3달러 올랐다.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재고 및 원유생산 감소,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의 감산 연장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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