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름인터내셔널, 특정 유산균 항암효과 밝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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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름카인 프리미엄 체험단 진행

사람 장(腸)의 면역세포를 잘 관리하면 항암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최근 밝혀졌다. 항암치료 중인 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산균 ‘EF-2001’의 간이 임상실험 결과 구토, 식욕 감소, 위 불쾌감, 암 크기 등 모든 부분에서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진행한 베름그룹 연구소는 “항종양 물질인 IFN-γ와 TNF-ß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것은 유산균 EF-2001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종양에 대항하는 능력을 향상시킨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베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산균 EF-2001이 장에 도달하면 면역세포의 먹이가 되고 이것이 세포 간 신호전달 과정을 거쳐 더 많은 면역세포가 활성화하게 돕는다. 이로 인해 항암 치료 중에도 면역세포가 죽지 않고 살아나 항암치료 부작용도 완화하고 종양의 크기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암을 승리하는 모임 ‘암승모’ 커뮤니티를 통해 베름카인 프리미엄 체험단을 진행 중이며 곧 국내에서 차병원과 함께 EF-2001 유산균 사균체 임상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중소기업#베름인터내셔널#ef-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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