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덕 SK리더스뷰’ 취소분 분양 …당첨되면 최소 5억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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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4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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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덕 SK리더스뷰’ 취소분 1가구 분양 …당첨되면 최소 5억 ‘꿀꺽’?
서울 ‘공덕 SK리더스뷰’ 취소분 1가구 분양 …당첨되면 최소 5억 ‘꿀꺽’?
당첨만 되면 약 5억 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로또 분양’이 나왔다.

지난 2017년 분양한 서울 마포구 ‘공덕 SK리더스뷰’ 계약 취소 분 1가구가 그것. 분양가는 확장 공사비를 포함해 8억8240만원. 2년 전 분양가가 적용돼 당첨만 되면 횡재라는 시각이 많다.

SK건설은 지난 2017년 8월 분양해 내년 8월 입주 예정인 공덕 SK 리더스뷰의 계약 취소가구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청약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가구는 102동 903호 전용면적 97㎡(옛 38평)A타입.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 1300만원, 시스템 에어컨 676만원, 중문 134만원을 포함한 총 8억8240만원이다.

공덕 SK리더스뷰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34.56대1에 달하는 높은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97㎡A타입은 16.96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현뉴타운 마포로6구역을 재건축한 공덕 SK 리더스뷰는 지하 5층~지상 29층 5개동 472가구 규모 주상복합 단지로 총 가구 중 255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주택형은 △전용 84㎡ 182가구 △97㎡ 47가구 △115㎡ 26가구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설 아현뉴타운은 북아현뉴타운과 함께 마포구 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마포구 일대는 물론 신촌과 이화여대 주변, 서울역 등의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등 총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뉴시스에 최소 5억, 많게는 6억 이상의 시세차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인근 '래미안 공덕 3차' 전용면적 84.98㎡는 11억4000만원에 거래됐고 전용 59.97㎡는 지난 달 9억3000만원에 팔렸다.

공덕 SK 리더스뷰 계약 취소가구 입주자 모집은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15일 공개추첨으로 당첨자 발표가 진행된다. 신청자격은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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