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닷컴 “5월 중고 SUV 시세 상승”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5월 7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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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이 2019년 5월 중고차 시세를 7일 공개했다.

5월 첫 주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주요 인기 차량 가격의 전월 대비 가격변동률은 평균 약 1.37%의 상승세로 나타났다. 이달은 휴일이 많은 달로 소비자의 지출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구입이 우선 순위에서 벗어나는 경향이 있어 중고차 시장의 비수기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올해 5월은 연휴가 짧고 휴일이 적어 중고차 수요가 늘어 시세가 오른 것으로 SK엔카 측은 분석했다.

국산차의 경우 전월 대비 평균 1.36% 시세가 오른 가운데 SUV의 시세 상승이 두드러진다. 렉스턴 W는 최소가(4.6%↑)와 최대가(4.8%↑)가 모두 올랐으며 QM6는 최대가 기준 4.7% 상승했다. 스포티지, 쏘렌토 등 인기 SUV 시세도 모두 상승세로 나타났다.

수입차 역시 전월 대비 평균 1.38% 시세가 올랐다. 아우디 A4의 최소가가 6.8% 큰 폭으로 상승했고, 벤츠 E클래스 최대가는 4.6% 증가했다. BMW 3시리즈는 최소가(2.7%↑)와 최대가(3.2%↑)가 모두 올랐다. 반면 레인지로버 이보크(-0.8%), 푸조 308(-0.5%), 볼보 XC90(-0.2%)는 시세가 미세하게 하락해 보합세로 나타났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올해 5월은 연휴가 짧고 공휴일도 적어 중고차 수요가 늘어나 평균 시세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짧은 연휴에 국내 아웃도어 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에 SUV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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