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박영선 “작지만 강한 기업 만드는게 중기부 과제”

  • 뉴시스
  • 입력 2019년 4월 8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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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현장방문은 산불피해 고성·속초

박영선 장관은 8일 취임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은 오전 국무회의 끝나자마자 산불 발생 피해지역에 갈 예정”이라며 “첫 현장방문은 산불피해 고성·속초”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부가 중소기업청에서 부로 승격하면서 여러가지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걸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중기부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기대도 많았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중기부 장관으로서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중기부의 철학은 상생과 공존”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작지만 강한기업을 만드는 그 일이 중기부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장관과의 일문일답이다.

-취임 후 첫 공식일정은 어디로 하는가.

“내일은 오전 국무회의 끝나자마자 산불발생 피해지역에 갈 예정이다. 현재 신고들어온 중소기업 피해가 13곳이다. 13곳이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다 방문하지는 못한다.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도 꽤 있으신거 같다. 속초 중앙시장에 갔다가 올라 올 생각이다.”

-임명장 수여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당부가 있었나.

“대통령이 중소기업청에서 부로 승격하면서 여러가지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걸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중기부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기대도 많았다.”

-임명에 대해 아직 야당의 반대 심한데.

“선배님이 제게 항상 가르쳐주고 강조하는 말씀 다시 반복한다. 향나무는 도끼에 찍혀도 늘 향을 묻히고 뿜는다. 그 얘기로 대신하겠다.”

-주 52시간, 최저임금 문제 등에서 국회와의 소통이 중요한 것 아닌가.

“적극적으로 그것은 하겠다. 군소,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중기부 장관으로서의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과의 관계가 더 엄중해졌는데.

“중기부의 철학은 상생과 공존이다. 그리고 중기부가 새롭게 해야하는 과제는 아까 취임사에서 말했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를 우리가 리드하는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서 연결의 힘, 관점의 이동 두가지 측면에서 모든 산업들을 다시 한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작은것들을 연결해서 강한 것을 만드는, 작지만 강한기업을 만드는 그 일이 중기부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다.”

-실국장책임제는 누구 아이디어인가.

“실국장들이 내게 그런말씀 많이 했다.”

-대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은.

“그런건 차차 밝히겠다.”

-공유경제는 어떻게 대처할 생각인가.

“공유경제도 4차 산업혁명의 하나의 새로운 영역이면서 기반이기 때문에 잘 풀어나가야한다고 본다. 상생과 공존의 차원에서 풀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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