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최초가 최고 의미하는 것 아냐"
고동진 삼성 사장 "한국, 4차혁명 이끌 기회"
문 대통령을 비롯해 총 285명 참석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8일 코리아 5G 테크 콘서트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들에게 “수도권 외에도 빨리 (5G 커버리지를) 구축해 보편적인 서비스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통3사 대표들은 “진행을 빨리 하겠다”고 답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고 5G 시대 혁신성장 실현을 위한 국가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5G+ 전략산업(10대 핵심산업, 5대 핵심서비스)’ 육성을 통해 2026년까지 생산액 180조원, 수출 730억불을 달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60만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유 장관은 “최초가 최고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제대로 된 서비스와 콘텐츠, 디바이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졸면 죽는다라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강조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도 유 장관의 말에 동의했다. 고 사장은 ”5G는 4차 산업 혁명의 기반이고 시작“이라며 ”우리나라가 통신 강국이었는데 5G를 통해 다시 한 번 4차 산업 시대를 한국이 리드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말기 제조사 대표로서 가장 기대되는 5G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 고 사장은 ”AR, VR, 콘텐츠 그리고 병원 서비스 쪽에 기대가 크다“고 답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는 ”(5G) 초기 반응이 좋다“며 ”기지국은 차차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코리아 5G 테크 콘서트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유영민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또 이통3사 CEO와 5G 단말기 제조사 대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대표 등 기업인 57명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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