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 200명에 감사의 ‘행복상자’ 전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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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35인과 후손 200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행복상자’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브랜드 중 하나다. 독립유공자 및 후손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다양한 물품을 넣었다.

하나금융그룹 임직원과 가족 봉사단 100여 명은 3월 16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 있는 백범 김구 기념관에 모여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며 ‘행복상자’ 물품을 준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10여 명도 참여해 함께 독립운동의 의미를 기렸다.

하나금융그룹은 2015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후원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독립유공자유족회에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했다.

또 독립운동가와 후손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4월 11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의 예·적금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1큐 뱅크’에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1회당 1000원씩 적립된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대국민 캠페인 게시물에 ‘좋아요’를 클릭하는 고객에게도 1회당 500원이 쌓인다. 이 적립금은 모두 기부금에 쓰인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곳에서 독립의 의미도 되새기고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오늘 함께 해주신 독립유공자 후손 여러분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각종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측은 3월 18일 경남 거제시 아주동에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을 완공하고 개원식을 열었다. 이 어린이집은 지상 2층, 총면적 964m² 규모로, 어린이 130여 명을 보육할 수 있다. 건물 구조와 내부 시설 등 여러 면에서 장애 아동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이다.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은 “출산율과 인구 감소가 심각한 사회 문제인데 거제시와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노력해 해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사회공헌#금융#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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