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맞아?” 동급 최강 연비의 ‘ES 300h’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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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의 ‘ES 300h’는 1989년부터 렉서스 브랜드를 이끌어온 핵심 모델이다. 승차감과 정숙성, 편안한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렉서스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어느덧 7세대에 이른 럭셔리 하이브리드 세단 ES 300h는 새롭게 개발된 플랫폼에 장인정신이 깃든 인테리어를 더해 타는 즐거움과 소유하는 기분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S 300h은 ‘도발적인 우아함’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된 차다. 럭셔리 세단의 우아함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강인한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의미에서다.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역 사다리꼴의 상부 그릴과 여덟 팔·八)자로 펼쳐진 하부 그릴이 결합된 모양)은 날카로운 남성미를 제공한다. 특히 ES에는 세로형 패턴이 스핀들 그릴에 도입돼 ES만의 개성을 더했다.

새롭게 개발된 GA-K(Global Architecture-K) 플랫폼은 안정적인 승차감은 물론 역동적인 핸들링과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GA-K로 인해 차체의 강성이 더 강화됐고, 주행에 따라 바퀴에 전달되는 무게를 최적으로 배분해 주는 기능도 더해져 운전하는 재미를 더했다. 주행감과 높은 연료소비효율, 친환경의 3박자를 갖춘 셈이다. ES에 적용된 신형 2.5L 엔진은 동력 성능과 연비 성능, 환경 성능의 밸런스가 뛰어다나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열효율 41%를 실현했으며, 직분사와 포트분사를 병행하는 D-4S와 전기모터에 의해 제어되는 가변 밸브 타이밍(VVT-iE) 적용으로 효율과 파워를 모두 갖췄다. L당 17km에 달하는 연비는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렉서스 관계자는 “일부 고객들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맞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될 만큼 주행성능이 좋다는 말도 한다”며 “노면 및 엔진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차량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기능이 있어 소음도 작다”고 말했다. 각종 잡음을 감지하면 스피커가 자동으로 소음을 상쇄시켜 주는 기능인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기술이 도입돼 정숙성을 높였다.

실내 인테리어는 공간 활용성이 돋보인다. 휠베이스(앞바퀴 중앙에서 뒷바퀴 중앙 까지 거리)가 늘어나면서 기존 대비 1cm정도 더 늘어난 레그룸을 제공한다. 등받이 각도가 다양해졌고 시트 길이도 늘어나면서 장거리 주행의 피로를 덜어준다. 실내 마감재는 최고급 가죽, 프리미엄 금속 소재, 부드러운 패드 등을 사용하여 감성 품질을 한층 더 높였으며, 렉서스 장인의 꼼꼼한 품질 관리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안전 품목도 강화했다. 10개의 에어백이 기본 장착됐고,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 차선 추적 어시스트,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오토매틱 하이빔 기능을 추가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를 넣어 사고를 예방한다. 센서 감지 범위와 카메라 성능 향상으로 주·야간 보행자 및 주간 자전거 운전자까지 감지한다. 대형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 렉서스만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통해 럭셔리한 디테일이 주는 안락함을 경험할 수 있다. 가격은 5710만∼6640만 원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car&tech#자동차#도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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