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임원급 ‘책임리더’ 재도입…주요 구성원에 스톡옵션 부여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10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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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한성숙 대표. 사진출처 네이버 제공
네이버 한성숙 대표. 사진출처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임원급 지위인 ‘책임리더’ 직급을 다시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2017년 1월 수평적인 사내 문화를 위해 상법상의 필수 임원 7명을 제외한 임원 직급을 폐지한지 2년 만이다.

새로 도입한 책임리더는 총 68명이다. 이들은 네이버의 주요 신사업을 이끄는 7개의 사내독립기업조직(CIC·Company In Company) 대표들과 본사 대표급을 연결하고 이끌어갈 중간책임자 역할을 맡게 된다.

또 네이버는 한성숙 대표를 비롯한 주요 구성원 637명에게 83만7000주의 스톡옵션을 인센티브로 부여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1년 이상 근속한 모든 직원에게는 매년 1000만 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부여할 예정이며,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근속기간 1년 당 200만 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번 결정은 22일 주주총회 안건에 포함될 예정이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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