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2018년 매출 전년대비 10% 증가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2월 14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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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18년 매출액 9조7835억 원, 영업이익 281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301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10%(8510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한 해 그룹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 CJ대한통운 주식매각 및 아시아나IDT와 에어부산의 IPO(상장) 등을 통해 그룹의 전체 부채비율을 364.3%로 2017년말에 비해 약 30%p 가량 개선했다. 또한 2018년말 그룹 차입금 규모도 2017년말 대비 1조2000억 원 가량을 축소해 3조9521억 원으로 낮췄다.

이러한 재무구조개선 실적과 아시아나IDT, 에어부산의 IPO 성공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19년부터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는 게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의 설명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올해 목표를 매출 10조2500억 원, 영업이익 5100억 원으로 설정했다.

금호산업 또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약 6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향상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한편 2018년말 새롭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에어부산과 아시아나IDT는 영업이익을 극대화해 상장회사로서 주주가치 극대화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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