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고속도로 ‘이제 그만’…고향길 빨리 가는 꿀팁

  • 뉴스1
  • 입력 2019년 2월 1일 08시 30분


코멘트

국토부, 설 연휴 상습정체 12구간 우회도로 공개
교통안전공단 1일 59개 자동차검사소에서 안전점검

© News1
© News1
올해 설 연휴 고속도로도 4000만명이 넘는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식구들의 짜증을 어떻게 달래야 하나 벌써 걱정이 앞서지만, 우회도로를 활용해 상습 정체 구간을 피하면 고향 가는 길이 그리 고되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일 그동안 교통 데이터를 분석해 상습 정체 구간 12개를 지정해 설 연휴 주요 우회도로를 소개했다.

수도권에선 남양주-가평 구간에서 마석나들목(IC)-대성교차로(11.7㎞)가 상습 정체 구간이다. 여기엔 호평IC(46번 국도)-천마산 입구 교차로-대성교차로(46번 국도)가 유용하다. 같은 구간 팔당대교-상평교차로(26.8㎞)가 막히면 도마삼거리(88번 국지도)-운심삼거리-양근사거리 구간이 우회로다.

화성에선 팔탄교차로-지월교차로 구간(5.5㎞)이 어김없이 막힌다. 구장교차로(318번 지방도)에서 팔탄교차로로 이동하는 우회로가 있다.

지방에선 세종-소정(43번 국도)-공유 유구(12㎞) 구간이 막히면 세종 소정(43번 국도)에서 아산-음봉(43번 국도)을 거쳐 평택 팽성(43번 국도) 구간으로 돌아가면 된다.

청주 서원 현도-대전 판암동(23㎞) 구간이 정체되면 청두 연도-대청댐-판암동 구간으로 빠지면 훨씬 수월하다. 아산 탕정-공주 유구(12㎞) 구간이 막히면 아산 탕정(43번 국도)에서 천안 풍세(43번 국도)-천안·논산 고속도로를 이용하자.

국토부는 대야 교차로-개정교차로(3.6㎞), 동명-대구(10㎞) 같은 상습정체 구간에는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우회로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설 연휴에도 교통량 분산을 위해 고속도로·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애플리케이션(고속도로 교통정보, 통합교통정보)을 제공한다. 정부는 국토부 누리집, 국가교통정보센터,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앱, 고속도로 콜센터를 통해서도 교통정보를 들을 수 있는 만큼 적절히 활용해 정체 구간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교통안전공단 전국 59개 자동차검사소와 부산 방향 칠곡휴게소에선 1일 귀성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점검도 한다. 이 무상점검에선 장거리 운행 전 필요한 타이어 마모상태, 등화장치 이상 유무를 확인받고, 각종 오일과 워셔액도 무료로 보충받을 수 있다.


(세종=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