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토리·셜록컴퍼니, 미디어커머스 조인트 벤처 ‘아삽컴퍼니’ 설립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1월 13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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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브랜드 그룹 코스토리(COSTORY, 대표 김한균)가 종합광고대행사 셜록컴퍼니(대표 배은지)와 손잡고 미디어커머스 조인트 벤처 ‘아삽컴퍼니’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말 아삽컴퍼니 이름을 단 롤로하우(lolohow) 노니밤 스틱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미디어커머스에 진출해 다양한 제품을 기획·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코스토리는 ‘아빠가 만든 화장품’이라는 콘셉트의 브랜드 ‘파파레서피’, 신진 아티스트로부터 영감 받은 색조 브랜드 ‘잉가(INGA)’, 슈퍼푸드 속 피토케미컬을 연구하는 ‘무스투스’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뷰티 시장의 신흥 강자다.

코스토리는 “지난 해 매출 2,136억원에 영업이익 931억원을 달성했다”며 “설립 7년 만에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영업 이익률 43.6%를 기록할 만큼 수익성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코스토리는 미디어커머스 시장의 확대에 따라 조인트 벤처 아삽컴퍼니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이 분야에 출사표를 던졌다. 코스토리는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만든 경험을 살려 셜록컴퍼니와 함께 크리에이터 육성, 콘텐츠 기획과 전략, 매체 집행은 물론, 직접적인 제품 기획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기반의 종합적인 미디어 커머스 회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의 기획, 마케팅, 매체 전략은 셜록컴퍼니가 맡고, 제품의 생산과 물류 유통은 코스토리가 담당해 미디어커머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질 예정이다.

셜록컴퍼니는 반짝이는 크리에이티브로 최근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맞는 디지털 캠페인에 최적화된 광고를 하는 젊은 신예 광고대행사로 주목 받아왔다.

김한균 대표는 “뷰티 시장의 미디어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해 왔다. 재미있는 여러 제품군을 셜록컴퍼니와 개발하고 코스토리의 유통망을 발판으로 시너지를 내는 미디어커머스의 새로운 시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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