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新중년, 경단女 위한 일자리 박람회…‘2018 리스타트 잡페어’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31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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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동아일보와 채널A,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일자리 박람회 ‘2018 리스타트 잡페어’가 3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리스타트 잡페어는 청년, 신(新)중년, 경력단절여성 등 일자리 정보가 필요한 구직자를 위한 맞춤 일자리 박람회다. 행사 첫날에만 2만 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리스타트 잡페어에는 1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약 140개의 부스를 만들고 구직자를 위한 일자리 정보를 나눴다. 특히 올해는 전역장병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일자리관 부스가 처음 마련됐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서 올라온 군인 진모 씨(22)는 “군인들과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정보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휴가를 얻어 참석했고, 다양한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린 개막식과 사전행사에는 이목희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서주석 국방부 차관,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손태승 우리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목희 부위원장은 “현 정부의 지상과제인 일자리 창출은 개인에게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정부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시의적절한 기회의 장을 열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리스타트 잡페어 이틀째 행사에는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채용 설명회를 하는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이어진다.




2018 리스타트 잡페어 말말말

△이모 씨(25)=평소 관심 있었던 군무원에 대한 현실적 정보와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유정무(29)=요즘 스펙을 잘 안보니 구직자 입장에선 직무 관련해서 어떤 게 중요한지 궁금하다

△유지영(47·여)=일자리 정보가 많지 않아 막막했는데 오늘 다양한 소개를 받아 만족스럽다

△이현정(48·여)=60살이 넘어서도 계속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필요하다

△이모 씨(58)=50대 후반은 회사에서 국민연금을 부담해야 하니 일자리 찾기가 어렵다

△유재규(73)=나이 먹었다고 쉬는 것보다는 일을 조금이라도 하는 게 활력이 생겨 좋다


염희진기자 salthj@donga.com
황성호기자 hsh033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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