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에 중국이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광저우모터(GAC)는 재규어와 BMW, 벤츠, 테슬라가 몰려 있는 고급차 전시관에 끼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S5를 선보였다. 장 클로드 지로 파리 모터쇼 운영 총괄 매니저는 “파리 모터쇼가 GAC의 유럽 진출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소개했다. 장판 GAC 부사장은 한국 기자들에게 “한국으로부터 자동차 기술을 배웠지만 이제 한국은 우리의 경쟁자다. 한국보다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파리=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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