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 보청기, 노인성 난청 고령자에 보청기 무상지원

  • 동아경제

‘경제적인 이유로 듣지 못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기업이념으로 하는 딜라이트 보청기가 보청기를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딜라이트 보청기는 지난 30일 강동센터에서 보청기 기증식을 갖고 노인성 난청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고령자 3명에게 총 3대의 보청기(4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3명의 고령자는 송파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경수)과 협업 아래 청력 검사 후 선발됐다.

이번에 제공된 보청기는 딜라이트 보청기 대표적 제품 '청음'이다. 한국어 주파수 특성에 맞춘 설계를 통해 한국인이 듣기 편한 소리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최근 모 기업인 대원제약과 함께 진행했던 남북이산가족 상봉단 보청기 무상 지원 행사에도 사용된 바 있다.

구호림 딜라이트 보청기 대표는 “이번 보청기 기증을 통해 노인성 난청을 겪는 어르신들이 ‘들리는 행복’을 만끽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난청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보청기 기증 사업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보청기 기부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악, 좋은 목적으로 함께 하는 자선 파티 프로젝트 그룹’ 굿타임즈(Good Times)와 ‘건강한 노후’ ‘활동적 노후’ ‘생산적인 노후’를 목적으로 지역사회 노인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는 송파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했다.

굿타임즈는 지난 7월 딜라이트 보청기 본사에서 진행된 보청기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자선파티로 모은 245만 원을 쾌척한 바 있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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