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中企와 손잡고 스마트공장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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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000억 들여 2500개 구축… 삼성-중기부 올해 100억씩 지원
중기중앙회서 참여기업 신청접수

삼성전자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에 나선다. 정부, 경제단체, 기업이 손잡고 함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상생 협력 형태다.

중기중앙회는 8일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5년간 총 1000억 원 규모로 약 2500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올해에는 중기부와 삼성전자가 100억 원씩 지원해 500개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 중기중앙회는 참여 기업 선정과 컨설팅 업무 등을 맡을 계획이다.

참여 기업은 스마트공장화 수준에 따라 최소 20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스마트공장 구축의 사각지대에 있던 소공인, 위기관리지역 기업, 장애인 기업, 뿌리산업 기업 등을 우대할 방침이다.

또 150명 규모의 현직 삼성전자 제조현장 혁신활동 멘토단이 투입돼 참여 기업을 도와준다. 구축 후에는 중기중앙회 및 삼성전자가 인력양성교육, 판로 개척 및 기술개발 지원,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사업공고 또는 중기중앙회 지역본부를 통하면 된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삼성#중소기업#스마트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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