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분기 매출 첫 7조원 돌파

  • 동아일보

2분기 기초소재-전지 최대 매출

LG화학이 올해 2분기(4∼6월) 지난해에 비해 10.5% 늘어난 7조519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분기 매출이 7조 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7033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2%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 부문에서 매출 4조6712억 원, 영업이익 7045억 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전지 부문에서도 역대 최대인 매출 1조4940억 원, 영업이익 270억 원을 거뒀다. 정호영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사장)는 “원재료 가격 강세에도 기초소재 부문의 고부가 제품 매출 증대와 전지 부문의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선 매출 7646억 원, 영업손실 219억 원, 자회사 팜한농은 매출 1876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을 보였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lg화학#분기 매출#기초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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