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올해 질적 성장에 집중… 하반기 신형 푸조 508 투입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6월 5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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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위치한 한불모터스 제2 PDI센터 조감도.
평택에 위치한 한불모터스 제2 PDI센터 조감도.
푸조·시트로엥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올 한해 내실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불모터스는 지난 1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열린 ‘한불의 밤’ 행사를 통해 올해 사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올해에는 과도한 할인 경쟁 및 양적 판매만의 성장을 지양할 것”이라며 “제품과 서비스 퀄리티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불모터스의 이 같은 경영 방침은 판매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불모터스는 올 1~5월 총 2327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003대를 넘어섰다. 특히 푸조의 경우 199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 푸조의 성장세를 이끈 모델은 뉴 푸조 3008 SUV로 총 970대가 팔렸다.

한불모터스는 지속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아온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영업사원 교육 강화 ▲전시장 개선 작업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상반기 분당·부천·대구 3곳의 서비스센터를 개관하고, 하반기에는 일산·강서·송파 3곳 서비스센터를 추가하기로 했다. 한불모터스는 2018년 기준 총 23곳의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이 목표다.

이와 함께 평택에 소비자 차량 출고 전 검수하는 시설인 PDI(Pre-delivery inspection)를 신설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230억 원을 투자해 한불모터스 제2의 PDI센터를 세워 원활한 부품 수급 및 서비스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며 “푸조∙시트로엥 제주 박물관도 7월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올 3분기부터 시트로엥 뉴 C4 칵투스, 뉴 푸조 508과 DS 브랜드 및 DS7 크로스백 등을 국내 수입차 시장에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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