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 아이파크’ 오피스텔… 공급가뭄 속 희소가치↑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4월 10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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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분양이 뜸했던 지역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상당 기간 공급이 없던 지역의 새 오피스텔은 신혼부부나 1~2인 가구 수요가 풍부하다. 전셋값이 연일 치솟고 있는 데다 물량도 적어 소형 아파트 거주자들이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다.

이들 지역 오피스텔은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는다. 확보할 경우 공급이 부족한 만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임대 수익도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강남구 논현동이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부터 올해 초까지 논현동 오피스텔 공급량은 106실에 그쳤다. 이에 따라 새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HDC아이앤콘스가 지난 3월 강남구 논현동 언주로 615에 분양한 논현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194실 모집에 2172건이 접수돼 평균 11.2대1의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1%대 저금리와 치솟는 전세가, 1~2인 가구 증가 등 시장 분위기에 더해 지역 내 오랜만에 선보이는 오피스텔은 희소성 때문에 더욱 많은 인기를 얻는다”며 “논현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공급이 적었던 논현동에 오랜만에 선보인 상품이고 아파트 커뮤니티 이용까지 용이해 화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논현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우수한 입지와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지 인근에 다양한 기업체가 있으며 올해 착공 예정인 현대차 신사옥 GBC는 9호선 이용 시 15분 내외로 이동 가능하다. 특히 현대차 신사옥 GBC는 향후 건설 및 인허가 기간에만 7만9000여 명, 준공 후 20년간 113만7000여 명 등 대규모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되고 있어 주요 배후수요로 꼽힌다.

여기에 7호선 학동역과 9호선 언주역, 9호선·분당선 선정릉역, 7호선·분당선 강남구청역 등이 인접해 우수한 대중교통 여건을 누릴 수 있다. 올림픽대로와 테헤란로 접근도 수월해 인근 직장인에게 편리한 환경을 갖췄다.

교육여건도 주목할 만하다. 학동초가 약 400m 거리에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언북중과 언주중, 영동고 등도 도보권에 있다.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편의시설로는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역삼점, 스포월드, 강남차병원 등이 가깝고 코엑스 및 테헤란로 업무지구도 인접했다.

상품설계도 눈길을 끈다. 소형 위주로 원룸형과 복층 구조(일부)가 공급되며 복층형의 경우 투룸이나 쓰리룸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단층 세대는 조망권을 확보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다양한 최신 주거 편의시설도 도입된다. 무인택배 시스템을 비롯해 휘트니스 시설 등이 마련되며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적용된다.

논현 아이파크는 오피스텔과 아파트, 상업시설로 구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지하 5~지상 최고 19층, 2개동, 총 2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194실(전용 26~34㎡), 아파트는 99가구(전용 47~84㎡)로 구성된다.

논현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 인근에 있는 대치동 아이파크 갤러리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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