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시계 진품 가품 구별법, 6가지 확인하세요!

동아경제 입력 2018-04-03 15:11수정 2021-04-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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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주얼리 시계 업체 윌리엄 메이(William May) 제공.
사진은 롤렉스 시계이다. 위 두 장의 사진 중 하나는 진품이고 하나는 모조품이다. 어느 것이 진짜일까. 찬찬히 한참을 들여다봐도 시계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진품을 찾는 게 쉽지가 않다. 진품은 왼쪽 사진, 이미지 A이다.

구별이 쉽지 않은 것은 유럽인들도 마찬가지이다. 지난해 시계보석 전문 업체 윌리엄 메이(William May)가 영국인 1000명에게 위의 사진으로 진품과 모조품을 구별해 달라는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불과 30%만이 진품을 찾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품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한 모조품이 많다는 얘기다.

롤렉스는 명품 시계의 대표격인 브랜드이다. 구형이나 중고 제품도 가치가 계속 오르면서 투자 가치도 꽤 높다. 실제로 지나해 10월 미국 배우 폴 뉴먼이 생전에 손목에 찼던 롤렉스 시계 데이토나는 세계적인 경매업체 필립스가 뉴욕에서 주최한 경매에서 1,780만 달러, 우리 돈 약 200억 원에 낙찰되며 롤렉스 시계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꾸준히 가치가 유지되며 인기가 많은 명품 시계이다 보니 롤렉스는 가품이 매우 많은 브랜드이며 또한 상당히 큰 규모의 롤렉스 가품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시계 전문 업체 윌리엄 메이의 조언을 얻어 롤렉스 시계 진품과 모조품을 구별할 수 있는 팁 6가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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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날짜 확대 창

“롤렉스 시계를 완벽하게 작동시키기 위해서 다른 기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날짜 기능에 많은 비중을 둘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롤렉스는 날짜가 눈에 잘 보이게 사이클롭스 볼록 렌즈를 사용합니다.”

롤렉스 시계는 날짜 부분을 2.5배 확대해주는 사이클롭스 기능을 사용해 날짜를 돋보이게 하는데 이는 창을 거의 가득 채우는 크기다. 시중에 도는 모조 시계는 대개 1.5배 정도 확대되며 날짜가 창 중앙에 정확히 위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

2. 무게감

시계를 들었을 때 가볍게 느껴진다면, 진품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가짜 롤렉스 시계는 일반적으로 가벼워요. 반면에 진짜 롤렉스 시계는 질 좋은 금속과 부품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가볍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시계를 차면 손목에서 묵직하게 느껴져야 합니다. 실제로 모조품과 비교해 보면 훨씬 더 무겁습니다.”

3. 방수 테스트

롤렉스 시계는 방수에 강하다. 윌리엄 메이는 “시계를 물에 몇 초 동안 담가 두어도 다이얼 안으로 물이 새지 않습니다. 롤렉스 시계는 100% 방수가 되지만, 대부분의 모조품은 그렇지 않습니다”라며, 애초에 잠수용 시계로 고안된 모델인 서브마리너는 물론이고 롤렉스 대부분의 모델들이 방수에 상당히 강한 기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4. 글자의 정교함

롤렉스 시계는 다이얼의 글씨가 볼록하고, 기포가 없다. “롤렉스 시계는 완벽을 추구합니다. 시계 유리 아래 다이얼 위의 모든 글자를 돋보기로 확대해서 살펴본다면 글자 하나하나가 완벽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조품의 경우 자세히 보면 글자가 번져 있거나 균일하지 않는 등 결함이 보입니다.”

5. 케이스백

시계의 케이스백이 유리, 플라스틱, 크리스털로 만들어져서 시계 내부 무브먼트가 보인다면, 모조품일 가능성이 높다.

“1930년대 만들어진 롤렉스 시계 중에 케이스백이 유리로 만들어진 모델이 두 가지가 나온 적이 있는데, 매우 희귀한 모델로 분류됩니다. 현대 롤렉스 모델에서는 안이 들여다 보이는 케이스백을 쓰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내부 무브먼트의 움직임이 보인다면 가짜일 확률이 높습니다”

각인도 확인해 봐야 할 요소. 롤렉스는 케이스백 내부 쪽에 각인을 새긴다. 외관에는 각인을 새기지 않는다. 따라서 케이스백 외관에 글자가 보이면 이 역시 모조품이다.

6. 똑딱거리는 소리

손목에 찬 시계에서 똑딱똑딱 거리는 소리가 약하게라도 난다면 모조품이다. “모조품은 롤렉스 시계의 완벽하고 정밀한 기어를 완벽하게 따라 할 수 없습니다. 똑딱이는 소리가 조금이라도 난다면 명백한 가짜입니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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