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전반에 워라밸(워크 앤드 라이프 밸런스·일과 삶의 균형)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동국제강은 기존 철강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적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직원 만족도와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고 있다.
대표적으로 패밀리 데이와 가족 초청 행사 등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할 시간을 제공하는 가족 중심 제도를 꼽을 수 있다.
패밀리데이는 매달 셋째 주 금요일에 1시간 일찍 퇴근하여 가족과 함께 주말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제도다. 패밀리데이에는 동국제강 임직원 모두 청바지, 운동화 등 캐주얼 복장으로 출근하여 퇴근 후 바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동국제강은 임직원의 가족이 회사의 업무를 이해하고 가정 내 소통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 초청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임직원 자녀들을 초청하여 생산 현장 견학과 철강 제품 실험 등을 통해 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스틸 사이언스 캠프’를 진행했다.
이 밖에 임직원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근무에 임할 수 있도록 사내 헬스케어룸을 운영하는 등 업계에서 이례적인 복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본사에 설치한 헬스케어룸에는 세러피스트(치료사)가 상주한다. 미리 인트라넷을 통해 예약을 하면 근무 중 언제라도 ‘체어 세러피(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직원 간 소통과 유연한 기업 문화를 위해 사무실의 근무 환경도 완전히 바꿨다.
2014년 업계 최초로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하여 칸막이와 지정 좌석이 없는 수평적 업무 환경을 만들었다. 좌석 현황 모니터를 통해 원하는 자리에 앉아 각자 업무 스타일에 맞는 업무 공간을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좌석의 30%를 스탠딩 좌석으로 배치하여 건강을 위한 스탠딩 워크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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