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내달 선보이는 ‘돌핀 에어 무선 펜마우스’ 돌풍 예고

㈜아이에스브이

김명호 대표

기술기반으로 성장해온 ㈜아이에스브이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과 기존제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발 앞서온 회사로 업계에선 정평이 나있다. 최근 펜입력 장치의 일상화가 다가옴에 따라 이를 오랫동안 준비해온 아이에스브이엔 큰 기회가 열렸다.

현재 아이에스브이의 주력 상품과 서비스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우선 이동형 무선 보안 마이크 시스템은 기술기반 회사로서 아이에스브이의 역량을 잘 보여주는 상품이다. 이는 무선기반으로 미국 경찰차에 보안마이크를 공급하면서 회사의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다른 상품인 차량등 이동형 제어시스템은 국내 소방차 엠블런스 시스템에 공급돼 생명과 안정을 지키고 있다. 기존 두 가지 상품과 별개로 미래 전략 차원에서 공개된 제품이 바로 무선펜형 마우스다. 미래를 보고 끊임없는 투자를 해온 김명호 대표의 야심작이기도 하다. 전 세계 장기전략 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3월에 출시될 ‘돌핀에어 무선 펜마우스’가 과연 업계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돌핀에어 무선 펜마우스는 어느 컴퓨터, 노트북에서도 펜 기능이 가능하고 기존 펜마우스 돌핀보다 사용이 편리하다. 특히 기존의 바닥면에 그리거나 쓰던 성능을 향상시켜 공중에서도 그리거나 쓸 수 있으며 휴대 또한 간편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 등 다른 브랜드도 펜 연계 노트북 등을 내놓았지만 장기간 작업할 경우 모니터에 직접 표현해야 하는 등 피로도가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와 같은 단점을 개선했기에 더 가치가 높은 상품이다. 김 대표는 올해 내부적으로 기반을 다지고 내수시장의 특수차량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의 이미지를 가꾸는 한편 향후 5년 내 펜입력 장치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신제품 출시로 올해 매출목표가 3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