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얼굴] 최태원 회장, 글로벌 인재 전면 배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월 17일 05시 45분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은 최근 비서진 개편에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대거 포진시켜 해외사업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SK그룹은 16일 비서실 실장에 김유석 SK에너지 전략본부장을 임명하고 비서실 직원 10여 명 중 절반 가량을 교체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수석부장급인 비서팀장에 중국인을 임명한 것. 비서팀장은 비서실장을 보좌하며 회장 연설문이나 각종 면담, 회의 자료 등을 담당한다. 이러한 비서실 개편에 대해 재계에서는 최 회장의 글로벌 경영 강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교관 출신인 신임 김 비서실장은 청와대 의전비서관을 거쳐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와 영국 오일메이저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에서 근무했다. 2009년 SK에 입사해 중국 사업 총괄 지주사인 SK차이나와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에서 글로벌 전략 업무를 담당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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