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SUV에 최적화… 승차감-안정성 갖춘 ‘크루젠’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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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가 높아지면서 SUV 전용 타이어의 개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원래 SUV 전용 타이어는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에는 SUV를 도심에서 모는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주행성능에 편안한 승차감과 안정성까지 두루 갖춘 타이어로 거듭나는 중이다.

금호타이어는 주요 완성차 업체의 SUV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금호타이어의 ‘크루젠(CRUGEN)’은 도심형 SUV의 등장에 발맞춘 새로운 브랜드다. 크루젠은 고성능 SUV에 최적화된 스포츠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포장도로에서의 핸들링, 제동력, 고속 주행 안정성 등과 같은 기능을 충실하게 구현한 게 특징이다.

올해 3월에 나온 ‘크루젠 HP71’은 도심 운행에 맞춰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프리미엄 제품이다. 11월 판매량이 출시 초기보다 167% 증가해 인기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크루젠 HP71은 주행 시 노면 충격 흡수력이 뛰어난 소프트 콘셉트의 컴파운드(고무화합물)를 적용했다. 종전 제품에 비해 내구성이 20% 가량 개선됐다. 또 금호타이어는 추운 겨울에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도록 눈길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성능을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향상시켰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특수한 패턴 설계가 눈에 띈다. 미적 가치와 함께 복합적 기능을 구현하도록 했는데 직진 시 안정성을 높였고 수막현상 발생 가능성은 낮췄다.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력을 높여 비오는 날 제동력이 좋아졌다. 크루젠 HP71의 사이즈는 16∼20인치로 총 28개 규격이 출시되며 개당 가격은 20만∼30만 원대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크루젠 hp71#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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