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Gift]에트로, 2018 황금개띠 맞아 강아지 캡슐 컬렉션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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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트로의 강아지 캡슐 컬렉션. 왼쪽부터 미니 토트백, 쇼퍼백, 지갑.
에트로의 강아지 캡슐 컬렉션. 왼쪽부터 미니 토트백, 쇼퍼백, 지갑.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에트로는 2018년 황금개띠 해를 맞아 강아지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십이지신을 모티브로 60년 만에 찾아온 황금개띠를 축하하며 아시아시장을 겨냥해 특별히 제작된 스페셜 에디션이다.

강아지 캡슐 컬렉션은 사랑스러운 핑크 푸들을 모델로 페이즐리와 플라워 패턴으로 앙증맞은 그래픽을 만들어냈다. 화이트 아르니카 원단 위에 푸들과 페이즐리 패턴 그래픽을 프린트 하였으며, 에트로의 대표 시그니처인 페이즐리 패턴이 푸들의 곱슬거리는 털을 연상시키며 온몸을 감싸고 있다.

에트로의 전통과 함께 꽃피운 우아한 잎사귀 모양의 캐시미어 디자인인 페이즐리는 풍부한 역사와 의미를 지닌 고대 문양이다.

이 디자인은 동양에서 서양으로 전해져 인도의 프린트부터 켈트 족의 자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사용되었다. 에트로는 이 전통적인 식물 문양을 에트로만의 실험과 기술을 통해 재해석했다.

가방은 쇼퍼백과 미니 토트백의 두 가지 버전으로 디자인됐다. 같은 프린트지만 디자인과 사이즈가 달라 아이템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쇼퍼백은 푸들과 페이즐리, 플라워 패턴이 큼지막하게 프린트되어 에트로의 감성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으며, 수납공간이 넉넉해 실용적인 데일리백으로 연출하기 좋다(82만 원).

토트백은 미니 사이즈로 푸들 그래픽이 더욱 깜찍하게 표현되어 대학생 등 젊은 여성이 사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47만 원).

지갑 역시 귀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지갑 포장 박스까지 푸들 프린트를 사용해 선물용으로도 제격인 아이템이다(59만 원).

에트로의 퍼피 벨벳 캐시미어백.
에트로의 퍼피 벨벳 캐시미어백.

에트로는 2017FW 시즌 벨벳 트렌드에 걸맞은 퍼피 벨벳 캐시미어백을 선보인 바 있다.

벨벳은 특유의 광택과 우아한 분위기, 부드럽고 따듯한 감촉으로 겨울에 특히 사랑 받는 소재이다. 또한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도 있어 연말이나 크리스마스 파티 때 자주 애용하게 되는 패션 아이템이다.

에트로의 시그니처인 페이즐리가 퀼티드(누빔)되어 가방 전체를 감싸고 있으며, 골든 컬러 버클과 스트랩이 더해져 분위기를 한층 세련되고 우아하게 완성했다.

퍼피 벨벳 캐시미어백의 사이즈는 2가지로 출시됐으며(31×20×8, 21×15×6), 가격은 각각 175만 원, 150만 원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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