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올해는 기업공개 준비 원년… 기술연구소로 4차 산업혁명기 대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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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크레딧테크놀로지

최영식 대표
최영식 대표
“2017년은 기업공개(IPO) 준비 원년입니다. 앞으로 3년 이내에 사업 다각화와 지배구조 개선 등 현안을 마무리하고 IPO를 성사시켜 주주와 고객 및 임직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겠습니다.”

2005년 설립돼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한국이크레딧테크놀로지는 증권 및 금융 업무를 개발하고 위탁운영을 하는 국내 정보기술(IT) 선도 기업이다. IT금융이 화두로 떠오르는 4차 산업혁명기는 한국이크레딧의 성장 적기로 평가된다. 최영식 대표는 체계적인 성장 로드맵을 통해 IPO를 향해 한 걸음씩 내딛겠다는 계획이다.

코스콤과 증권거래소에서 엔지니어로서 근무해 온 최 대표는 회사의 3대 원칙(‘고객가치경영’, ‘책임경영’, ‘투명경영’)을 지키며 IPO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사명에도 나와 있듯이 항상 신용(크레딧)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결국 기업을 운영하면서 신용을 증명하는 길은 IPO”라는 뚜렷한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3년 이내 성공적인 기업혁신을 통해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고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리스크를 진단하고 조직정비 및 구조를 개선하는 게 과제다. 신기술 기반 사업을 강화하면서 신시장을 개척하는 한편으로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 다각화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SK㈜ C&C 우수 비즈니스 파트너(BP) 인증을 확보하였으며, 코스콤 BP사로서 위상 제고 및 안정적인 매출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인수합병(M&A) 또한 회사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 최근 ㈜시스템위즈(대표 양환준)와 HR사업부문에 관한 M&A를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제1금융 사업부문, 제2금융 사업부문, 공공사업부문, 장비사업부문에서도 활발한 인수합병을 논의 중이다.

한국이크레딧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기술연구소 설립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 저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연수원 사업을 통한 내부 임직원 복지 향상 및 중소기업 대상 서비스도 제공하며 역량을 넓히고 있다. 내년부터는 CMS 기반 웹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공공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한국이크레딧은 4차 산업 혁명에 발맞춰 AI와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통한 특화 전략을 진행하고 있어, 현재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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