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신한 두배드림 적금’ 고객들에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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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최근 금리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은행들이 앞다퉈 우대금리를 내세운 적금 상품을 쏟아내고 있지만, 실제 우대금리를 적용받기는 쉽지 않다. 금리 혜택이 큰 상품의 경우 만족해야 하는 조건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에 신한은행은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손쉽게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두배드림(DREAM) 적금’을 5월 말 내놨다.

신한 두배드림 적금은 2년 만기 정기적립식 상품으로, 최고금리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연 2.6%이면서도 우대금리 요건은 단순한 편이다. 본인의 입출금계좌로 신한은행의 본인 계좌를 제외한 다른 계좌로부터 매월 10만 원 이상, 12개월 이상 입금되는 경우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 조건에 해당하는 고객에게 기본금리 연 1.3%의 두 배인 연 2.6%를 제공한다. 적금 가입 기간 중 우대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궁금하면 인터넷 모바일 뱅킹에서 계좌 조회를 통해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신한 두배드림 적금은 고객이 꾸준한 저축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이다. 신규로 가입할 때 3가지 목표 금액 중 하나를 선택해 매월 꾸준히 입금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100만 원의 목표를 세운 경우 한달에 4만1000원, 300만 원의 경우 12만3000원, 500만 원의 경우 20만4000원을 매달 부으면 된다.

신한 두배드림 적금은 높은 금리, 단순하고 쉬운 우대금리 요건, 목표 금액 선택을 통한 동기부여 등으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출시 후 약 4개월여 지난 10월 20일 기준 11만여 계좌, 541억여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급여 및 사업소득이 있는 주거래 고객은 물론이고 프리랜서, 아르바이트 학생, 노년층, 주부 등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쉬운 조건으로 우대금리를 제공받고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두배드림 적금#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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