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8월 선박 13만 CGT 수주… 3개월만에 中 제치고 1위 탈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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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난달 선박 수주량에서 중국을 제치고 월간 1위를 기록했다. 올해 5월 이후 3개월 만의 1위 탈환이다.

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월간 선박 수주량에서 한국은 13만 CGT(표준화물선 환산 톤수·9척)를 기록해 1위로 올라섰다. 중국이 11만 CGT(7척), 일본이 4만 CGT(2척)로 뒤를 이었다.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51만 CGT(33척)로 전월(157만 CGT·44척) 대비 3분의 1로 줄었다.

올해 1∼8월 누적 수주실적과 수주잔량에서는 아직까지 중국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누적 수주실적은 중국 422만 CGT(195척), 한국 348만 CGT(104척), 일본 109만 CGT(58척) 순이다. 8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은 7471만 CGT이고, 국가별로는 중국 2583만 CGT, 일본 1612만 CGT, 한국 1610만 CGT 순으로 나타났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수주#선박#중국#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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