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대중화…쏘나타 뉴 라이즈 PHEV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7월 19일 05시 45분


쏘나타 뉴 라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18일부터 판매된다. 기존 쏘나타 뉴 라이즈의 디자인과 첨단 안전·편의 사양은 고스란히 적용되며, 배터리 평생보장 서비스 등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쏘나타 뉴 라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18일부터 판매된다. 기존 쏘나타 뉴 라이즈의 디자인과 첨단 안전·편의 사양은 고스란히 적용되며, 배터리 평생보장 서비스 등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전기모드로 45km 주행…근거리 출퇴근 OK
연비 17.1km/L, 배터리 평생 보증…감세혜택

‘쏘나타 뉴 라이즈(New Ris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18일 출시됐다. 관심은 이 모델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와 가솔린 차량의 장점만을 결합해 놓은 차세대 친환경차다. 매력이 넘치지만 소비자들에게는 여전히 낮선 차종이라 판매량이 많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쏘나타가 이 벽을 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쉬울 수 있다.

주행거리가 많은 스타일이라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여러모로 경제적일 수 있다. 우선 평일 근거리 출퇴근 시에 전기차로 사용할 수 있다. 가솔린 차량이 베이스지만 고효율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어 한 번 충전하면 전기 모드만으로도 4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근거리 출퇴근을 하는 유저라면 기름 한 방울 쓰지 않고 출퇴근이 가능하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자동으로 가솔린 모드가 작동해 순수전기차를 탈 때처럼 주행거리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다. 한 번 기름을 가득 넣으면 하이브리드 모드를 포함해 총 985km의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성능도 준수하다. 최고출력은 156마력(ps), 최대토크는 19.3kgf·m이다. 2.0 GDi 엔진과 최고출력 50kW, 최대토크 205N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이 함께 작동된다. 연비는 복합휘발유 기준 17.1km/L, 복합전기 기준 4.8km/kWh다. 배터리 AS 걱정도 없다. 하이브리드의 PHEV 전용 고전압 배터리는 평생 보증이다.

판매가격은 프리미엄 3935만원, 익스클루시브 4256만원(세제 혜택 후 기준)이다. 일반 가솔린 모델보다 비싸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보조금 500만원, 취득세 최대 140만원 감면, 채권 및 공채 최대 200만원 매입 면제가 가능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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