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역 현대 헤리엇’ 7월 분양… ‘스타필드·이케아’ 등장에 관심↑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7월 11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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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비에스앤씨가(현대BS&C)가 이달 고양 삼송지구 M-4블록에서 ‘삼송역 현대 헤리엇’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4~지상 41층, 2개 동, 전용면적 59㎡형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2개 타입으로 선보이며 A타입은 292가구, B타입은 72가구로 총 364가구 규모다.

단지가 들어서는 삼송지구는 경기 고양시 삼송동 일원 507만㎡(약 153만평) 면적에 주택 2만20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돼 약 5만9000명을 수용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 시청과의 직선거리는 약 10km로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여겨지며 전화 지역번호도 02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삼송지구는 ‘스타필드 고양’이 조성될 예정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택지지구로 꼽히고 있다. 스타필드 고양은 내달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연면적 36만4000㎡ 규모의 복합 체류형 쇼핑공간으로 대형마트를 비롯해 쇼핑몰, 영화관, 워터파크 등이 갖춰질 전망이다. 또한 기존 쇼핑몰과 차별화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라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농협 하나로클럽이 현재 운영 중이며 올해 안에 이케아 국내 2호점인 ‘이케아 고양점’ 오픈을 앞두고 있어 수도권 최대의 ‘몰세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교통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삼송역에서 지하철 3호선을 통해 종로와 경복궁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20분 대에 이동 가능하며 광화문역과 홍대입구역까지는 30분 대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신분당선 삼송역 연장선이 개통되면 용산역까지 10분 대, 강남까지는 30여분 대로 이동 가능하다. 인근 연신내역을 통해 대화역과 삼성역, 동탄역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철도(GTX, 2022년 완공예정) A노선도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개발호재로 인해 지역 부동산 역시 활기를 띄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입주한 ‘삼송2차아이파크’ 전용면적 85㎡ 타입은 3억9900만 원에 분양돼 지난 5월 약 2억4500만 원 상승한 6억4500만 원에 거래됐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삼송지구의 강점으로 꼽힌다. 북한산 자락이 둘러싸고 있으며 광역적으로 북한산 국립공원, 서삼릉지역, 서오릉 도시자연공원 등과 연계되는 녹지가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창릉천과 곡릉천 수변공원에서는 지역주민들이 휴식이나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삼송역 현대 헤리엇은 지하철역과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했다. 여기에 통일로와 삼송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제2자유로 접근이 용이하다. 헤리엇 브랜드 최초 분양단지로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고 41층의 초고층으로 만들어져 향후 지역 랜드마크 역할까지 맡을 전망이다. 교육시설로는 삼송초와 고양중, 고양고 등이 가깝다.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372번지에 7월 중 오픈 예정이다. 현대비에스앤씨는 이번 분양을 시작으로 헤리엇 브랜드 아파트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헤리엇(HERIOT)은 헤리티지(Heritage)와 이노베이션(Innovation), 헐(Her), IoT(사물인터넷) 등을 조합한 합성어로 ‘전통을 잇는 진정한 가치, 미래를 잇는 새로운 가치가 만나 탄생한 주거지’, ‘그녀를 위한 미래를 담은 아파트’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현대비에스앤씨는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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