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꼽은 여름방학 최고 알바 ‘사무보조’ …최악 알바는?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7월 4일 14시 04분


그래픽=알바몬 제공
그래픽=알바몬 제공
여름방학 최고의 알바에는 ‘사무보조’, 최악의 알바에는 ‘택배 상하차’가 꼽혔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4,1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름방학 최고의 아르바이트는 사무보조(25.8%), 영화관 진행요원(23.7%), 초중고생 과외(21.7%), 워터파크 진행요원(8.7%), 게스트하우스 스텝(6.9%), 재택 알바(6.3%), 학원 스텝(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학생이 꼽은 여름방학 최악의 아르바이트는 택배 상하차(27.4%), 인형탈 알바(26.1%), 도로 포장공사(14.3%), 주차 안내요원(10.5%), 고깃집 숯불관리(9.1%) 순이었다. 이밖에 편의점 야간알바(6.1%), 피서지 편의시설 알바(5.2%) 등이 여름 방학에 부담이 되는 아르바이트로 조사됐다.

여름방학 아르바이트가 힘든 이유로는 ‘가만히 있어도 흐르는 땀(28.6%)’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높은 불쾌지수로 인한 손님의 클레임’(24.1%), ‘더운 날씨 탓에 쉽게 느껴지는 피로감’(20.4%), ‘가족, 친구들은 놀러 가고 혼자 일하는 것’(20.1%) 등을 꼽았다.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를 버틸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다가올 월급날’(47.3%), ‘늘어나는 통장잔고’(29%) 등 76.3%의 대학생이 금전적인 요인에서 가장 큰 힘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