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포인트 강화한 ‘마이 홈플러스 신용-체크카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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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신한카드가 홈플러스와 함께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새로운 카드 상품을 최근 내놨다.

신한카드는 올해 4월 홈플러스와 함께 ‘마이 홈플러스 신용·체크카드’를 내놓았다. 이 카드는 기존의 멤버십 카드보다 홈플러스 포인트 적립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 홈플러스 신용카드는 홈플러스 매장에서 결제하면 전월 실적이나 한도와 관계없이 결제액의 2%를 적립해 준다. 2%를 적립할 수 있는 매장은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쇼핑몰이다. 포인트는 일정 금액 이상이 되면 현금 쿠폰으로 발행돼 홈플러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들 매장 외에 다른 가맹점에서는 홈플러스 포인트를 0.5% 적립해 준다. 이동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1.5% 적립해 준다.

또 이 카드는 1000원 미만의 잔돈을 할인해 주는 ‘코인 세이브’ 서비스를 월 10회 제공한다. 코인 세이브는 생활 친화 가맹점에서 건당 2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 결제하면 1000원 미만의 잔돈을 할인해준다. 예를 들어 해당 가맹점에서 2만1950원을 결제하면 950원을 할인해 2만1000원만 청구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예스24, 인터파크에서 영화 티켓을 예매하면 1장당 1500원씩 2장까지 할인해 준다.

연회비는 국내에서만 쓸 수 있는 카드는 1만2000원, 비자 기능이 있어 해외서도 사용 가능한 카드는 1만5000원이다.

마이 홈플러스 체크카드는 홈플러스 매장에서 결제하면 1%를 적립해 주고, 이외의 가맹점에서는 0.1%를 적립해 준다. 연회비는 없다.

앞서 신한카드와 홈플러스는 금융과 유통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해 11월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신한카드의 2200만 명 회원 관리 노하우와 홈플러스의 멤버십 운영 경험을 결합해 맞춤형 회원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에 마이 홈플러스 카드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두 회사의 핀테크 역량을 결합해 고객에게 편리한 결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신용카드#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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