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장녀 SK바이오팜 입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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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 씨 선임매니저로 근무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장녀 최윤정 씨(28)가 SK그룹 계열사에 입사했다. 최 씨는 SK㈜ 자회사인 SK바이오팜 수시 경력채용에 지원, 최종 합격해 이달 초 근무를 시작했다. 최 씨 직급은 선임매니저(대리급)다.

SK바이오팜은 SK그룹의 바이오·제약 사업을 이끌고 있는 계열사 중 한 곳이다. 전략팀은 SK바이오팜의 성장 전략을 세우고, 신약 개발 포트폴리오 및 성과를 관리하는 부서다. SK그룹은 바이오·제약 사업을 ‘5대 핵심 성장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

최 씨는 중국 베이징국제고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고교 졸업 직후에는 미국 하버드대 물리화학연구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최 씨가 SK바이오팜에 입사한 것도 전공과 이런 인턴 경험이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최 씨는 2015년부터 올해 초까지는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베인앤컴퍼니에서 근무했다.

최 회장의 1남 2녀 중 차녀 최민정 씨(26)는 2014년 소위로 임관해 현재 해군 장교(중위)로 복무 중이다. 아들 최인근 씨(22)는 현재 미국 브라운대에 재학 중이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최태원#sk바이오팜#최윤정#선임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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