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오피스상권에 들어서는 ‘슬로우스퀘어’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6월 5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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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밀집한 오피스상권은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오피스상권은 직장인들의 평일 점심, 저녁 회식, 퇴근길 여가활동, 쇼핑 등에서 매출을 얻는다.

오피스상권은 젊은 직장인들이 모여 있어 입소문이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새롭게 창업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나 트렌디한 점포들은 오피스상권 입점을 노릴 정도로 수요가 많다. 서울 양천구 목동은 관공서, 미디어 기업, 소규모 사업장들이 모여 있는 대표적인 오피스상권이다. 각종 회사들과 먹자골목, 유통업체 등 상업시설들이 만나 거대한 오피스상권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목동 오피스상권의 중심부로 통하는 오목교사거리에 ‘슬로우스퀘어’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슬로우스퀘어는 초역세권 상가로 지하철역 출구와 연결돼 있으며 지상 6층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 목동에서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분양되는 상가인 만큼 투자자들의 기대가 크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특히 슬로우스퀘어가 들어서는 목동 오피스상권은 오피스단지만 밀집된 도심지역의 오피스상권들과는 다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목동은 거대한 아파트 주거단지를 배후로 둔 탄탄한 지역상권을 바탕으로 형성된 상권이어서 고정수요층의 폭이 넓다. 또한 대다수의 오피스상권들이 평일에만 북적이고 주말에는 한적한 반면 목동 오피스상권은 백화점, 영화관, 야구장 등을 이용하는 주말 고객들도 고정수요로 품을 수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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