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CEO]4차 산업혁명 선도할 벤처기업 육성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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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스트먼트

윤건수 대표
윤건수 대표
꿈(Dream), 쉼(Shelter), 나눔(Charity)의 영어단어 앞 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은 ‘DSC인베스트먼트’. 이는 “벤처캐피털로서 꿈과 쉼, 그리고 나눔을 실천하는 꿈이 큰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윤건수 대표의 경영철학이 담겨 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벤처캐피털로는 보기 드물게 창업 초기기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창업 초기기업이란 사업을 개시한 날로부터 3년 이내거나 투자 직전 연도 매출이 10억 원 이하인 기업을 말한다.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이미 성장한 기업에 비해 사실 리스크가 있을 수 있지만 역량을 집중하는 만큼 수익도 높고 보람도 큰 편이다. DSC인베스트먼트가 펀드를 운용해 회수에 성공한 기업은 카카오, 신라젠, 하이즈항공 등 다수에 이른다.

DSC인베스트먼트는 동종업계에서 ‘가장 가고 싶은 회사’로 꼽힌다. 벤처투자심사역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기업이다. 벤처캐피털 최초 전 임직원이 주주인 회사일 뿐 아니라 2016년 말 코스닥 상장에도 성공했다.

이곳의 직원복지 또한 감동적이다, 매년 전 직원과 가족들이 모여 일주일 동안 해외여행을 다녀온다. 또한 연차를 최대 1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리프레시 제도’를 운영해 자신을 위한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진정 꿈, 쉼, 나눔이 있는 회사임을 알 수 있다.

윤 대표는 “벤처캐피털은 세상 변화의 ‘촉매’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회사가 되고 싶다”며 “가치 있는 투자를 통해 풍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벤처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 투자 육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DSC인베스트먼트의 약진이 기대된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dsc인베스트먼트#4차 산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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