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017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막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5월 29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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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29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COEX)에서 ‘2017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막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12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해 실제 채용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기획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현대기아차가 장소부터 행사 기획과 운영까지 모든 재정적인 지원을 담당한다.

박람회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은 현대기아차 관련 업체라는 점을 강조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구직자들에게는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소개해준다고 회사 관계자는 강조했다. 또한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별도의 채용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협력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수 인재를 연중 편리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1차 협력사들은 매년 평균 1만6000여 명을 신규 채용하며 박람회가 처음 시작된 지난 2012년 이후 약 5년 간 총 8만 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 성과를 냈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협력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 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하기에 매년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열린 박람회에는 부품 협력사와 판매 협력사를 비롯해 설비 및 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 총 241개 업체가 참여했다. 행사는 전국 5개 권역별로 진행된다. 먼저 29일에는 코엑스에서 수도권과 충청도에 위치한 업체의 채용이 진행되며 내달 8일에는 호남권 박람회가 전라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후 20일에는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행사가 실시되고 29일에는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다. 7월 11일에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행사 참여 협력사 외에 지역 뿌리산업의 주축인 강소기업들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박람회에서는 청년 인재의 직무 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인 ‘고용디딤돌’ 홍보관도 별도로 운영되며 멘토링 등을 통해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채용 정보를 전달한다. 이밖에 명사들의 강의, 채용상담, 이력서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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