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 대상/㈜씨코전자]‘프리 인덕션’ 출시로 생활가전 업계에 새바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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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기술혁신 부문

권승열 대표
권승열 대표
경남 김해에 위치한 생활가전업체 ㈜씨코전자(대표 권승열)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씨코전자는 기술혁신을 향한 남다른 노력을 인정받아 ‘2017 제3회 대한민국 중소기업대상’에서 기술혁신부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전기레인지 분야에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면서 대기업이 주도하는 생활가전업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최근 국내 최초로 독자적 자체 인덕션 기술을 적용한 ‘프리 인덕션’ 방식의 제품을 특허 등록하고 출시하면서 이목을 잡아끌었다.

신제품은 기존 3, 4구 전기레인지와 달리 용기를 놓는 위치 제한이 없는 인덕션을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그 덕분에 조리의 편의성은 훨씬 높아졌다. 2년간의 연구개발 노력 끝에 출시된 씨코전자의 야심작이다. 스마트 센서가 열선을 내장한 유리 상판 곳곳에 전기를 흘려 다양한 조리용기의 크기와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한 후 가열하는 만큼, 다양한 사이즈의 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기술을 중시한 덕분에 여러 분야서 원천기술을 확보했고, 성장잠재력은 더 높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씨코전자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오류를 판별하고 생산 수율을 높이는 한편, 원가를 감축할 수 있는 비전 검사장비 특허를 비롯해 광촉매 살균장치도 개발해 전국의 약수터에 보급하고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씨코전자#프리 인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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